개요
2025년…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퇴사부터, 대학교 복학, 멋쟁이사자처럼과 SIPE 동아리 활동 그리고 여러 프로젝트와 자격증 취득까지 정말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이전에도 써왔던 회고글들처럼, 2025년 한 해 동안 있었던 일들을 회고하고자 합니다. 다만 여러 종류의 일들이 있었던지라, 카테고리별로 정리해보려 합니다.
1. 퇴사와 복학
올해 3월에 퇴사와, 대학교 복학을 같이 했습니다. 이전 글 에서 퇴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기도 했습니다.
퇴사를 하고 나서도 뭘 해야 할지 여러 고민을 했습니다. 어떤 도전들을 해야 할지, 어떤 공부들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그래서 여러 도전적인 활동을 해보려고 했고, 더 다양한 분야의 공부도 해보려고 했습니다.
2. 동아리 활동
2.1. 멋쟁이사자처럼 국민대학교 운영진
멋쟁이사자처럼 국민대학교 동아리에서 백엔드 파트장을 맡아 1년간 활동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멋쟁이사자처럼 동아리에서 활동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멋쟁이사자처럼 국민대학교 동아리와의 인연이 제 커리어패스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2020년에 멋쟁이사자처럼 국민대학교 동아리에 아기사자로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2022년, 2024년, 2025년까지 운영진을 맡았습니다.
아기사자로 들어갔을 때는 처음으로 django 프레임워크를 접했고, 웹 개발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운영진으로 활동하면서는 여러 사람들에게 저의 지식을 전파하는 경험을 했고, 누군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에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려고 노력하는 과정도 있었습니다.
올해는 특히나 백엔드 파트장을 맡으면서, django와 drf에 대한 세션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직접 세션도 진행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마지막 활동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참여도 하고, 프로젝트를 심사하는 경험을 다 해보면서 마무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생 참가자로, 4호선톤이라는 연합 해커톤 대회에도 참여를 했습니다.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프로젝트 결과물은 괜찮게 나왔습니다.) 또, 교내 해커톤에서는 심사위원으로 프로젝트 심사도 하게 되었습니다.

2.2. SIPE 4기
SIPE는 제가 뭘 도전해야 할지 고민하던 시기에 알게 된 동아리입니다.
SIPE는 다른 개발자 동아리나 스터디 그룹과는 다르게, 개발자들이 모여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하는 데에 중점을 둔 동아리입니다.
그래서 제가 고민하던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경험”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경험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몇 개의 다리를 거쳐서 알아야 하는 사람들을 바로 알게 되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SIPE에서는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이 있었는데, 그 중 “AI가 나를 소개해줘요” 미션과 “자라나는 새싹 키우기” 미션을 진행했습니다.
“AI가 나를 소개해줘요” 미션은 제가 AI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LLM이 마치 나처럼 나를 소개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발제했습니다. 많은 사이퍼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습니다. -> 관련 페이지
“자라나는 새싹 키우기” 미션은 개발자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해주는 미션이었습니다. 이전부터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이 미션도 흥미롭게 참여했습니다. 좀더 다양한 기술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고등학생들의 수준에 맞추다보니 기본적인 내용 위주로 알려줄 수 밖에 없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교육 분야나 기술 전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니 더욱더 교안이나 장표들을 미리 많이 준비해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IPE 5기에도 참여할까 고민하였지만, 2026년에는 졸업을 앞두고 캡스톤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고 새로운 직장을 찾는 여정을 시작해야 해서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6기에는 다시 참여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다양한 분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벌써 되면서, 5기에 참여하지 못하는게 아쉽기도 합니다.
3. 대학교 3학년 생활
이번에 대학교 복학 후 공부를 하면서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 느꼈습니다. 19학번으로 입학핵서 학교를 다녔던 때는 AI 기술 자체가 발전되어있지 않았고 LLM도 없었으며 무조건 직접 공부하고 찾아보고 암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LLM이 있고, 다양한 AI 서비스와 도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방식에다가 AI 도구들을 적절히 활용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공부 결과, 공부 방식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3.1. 두근두근, 나의 학점은?
1학기와 2학기 모두 좋은 학점을 받았습니다.

3.2.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가? 그리고 왜 이렇게 공부해야 하는가?
우선 굿노트로 강의 내용들을 한 판에 정리했습니다. 저는 공부하는 내용이 제대로 구조화되어 있지 않으면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강의 내용을 정리할 때, 계층 구조를 나누거나 서열을 나누는 방식을 적용합니다. 그리고 연관된 개념과 상반된 개념이 한 번에 다 보이도록 합니다.
이 정리 방식은 시험을 보거나 복습을 할 때도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 개념이 어디에 있더라?” 혹은 “그건 무슨 개념이랑 연관이 있지?”라는 생각이 들면, 그 개념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떠올리면서 쉽게 기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이미지들은 제가 굿노트로 정리했던 내용들 중 일부입니다.
하나하나가 작은 그림 또는 픽셀처럼 보이지만, 각각 PPT 슬라이드 한 장이거나 강의 필기 내용을 정리한 것들입니다.

그러면 끝일까요? 아닙니다.
위의 방식은 한 번씩 개념을 정리한 것뿐이고 아직 제 머리에는 다 들어가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여기에서 AI 도구 중 하나인 notebooklm을 활용합니다.

notebooklm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LLM 기반의 도구입니다. 여기에 제가 정리해 놓은 시험 범위 .md 또는 .txt 파일을 업로드하고, 강의 교안도 같이 업로드합니다.
그러고 나서 notebooklm에서 제공하는 퀴즈 기능, 플래시카드 기능을 활용해서 무한 반복하며 복습 및 암기합니다. 만약 모르는 내용이 나오거나, 틀린 문제가 나오면, notebooklm에서 자연스럽게 해설 제공 기능을 이용하여 개념을 다시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런 방식을 통해서, 머릿속에 구조화된 개념을 넣었고 그 개념을 복습하는 과정까지 거쳤습니다.
여기서 끝일까요? 만약 특정 강의나 특정 개념이 코드를 작성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거나 설계를 해야 하는 것을 공부해야 한다면, notebooklm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는 Claude Code, Cursor, Antigravity와 같이 IDE에서 코딩 에이전트가 동작하는 것을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것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활용해 봤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와 같이 특정 기술의 다양한 예제 혹은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에 대한 실습 등을 프롬프트를 통해 구성하도록 했고, 결과물들을 확인하고 다르게 변주해보면서 이해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4. 일정 관리
올해는 todomate라는 일정 관리 도구를 활용했습니다. 2026년까지는 그대로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 이후에는 다른 도구를 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올해 2월에 친구의 추천으로 쓰기 시작했던 todomate 사용은 아주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루틴적으로 해야하는 일들만 관리하려고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BOJ 문제 풀이, 운동, 청소 등이요. 하지만 점점 사용하면서 그냥 무작정 떠오르는 일들도 적어두고, 장기적으로 해야하는 일들은 세세하게 쪼개서 적어두는 방식으로 활용하기에는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todomate를 켜서 오늘 할 일들을 확인하고, 자기 전에는 오늘 했던 일들을 다시 체크하는 방식으로 활용했습니다.
다만, 프로젝트 단위로 일을 관리해야 하거나, 팀 단위로 관리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매우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 제가 해야 하는 개인 일정 관리에는 좋았지만 팀 단위의 일을 같은 곳에서 보고 싶어서 중복으로 관리하다 보니 오히려 번거로울 때도 있었습니다.
- 프로젝트 단위로 일을 관리하기에는 각 할 일마다의 순서나 의존성 관리를 할 수 없다 보니 계속해서 수작업으로 일의 순서를 조정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좀 더 좋은 일정 관리 도구를 찾으면 바로 다른 도구로 바꾸어 사용해 보면서 실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이 덕분에 올해는 일정 관리가 꽤 잘 된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백준 스트릭 기록도 12월 31일 기준으로 729일째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5. 프로젝트
올해는 적당한 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 프로젝트들을 동시에 진행했던 적도 있어서 조금은 버거웠던 감도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동시에 최대 2개 정도로, 1개는 큰 볼륨의 프로젝트, 1개는 작은 볼륨의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5.1. 코드.kr
코드.kr 이라는 Obsidian 기반의 웹 블로그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만드는 데에는 몇 시간 들지도 않았고, 점차 글들을 추가하면서 발전시켜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obsidian에서 글을 작성하고, 이 내용을 Github repo에 올립니다. 그리고 자동으로 Cloudflare Pages에서 이 Repo를 빌드하여 정적 웹사이트로 배포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Obsidian Quartz 테마를 사용했습니다.
이후에는 테마를 제 입맛에 맞게 수정하고, 디자인을 바꾸면서 더 꾸며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글도 꾸준히 올리려고 합니다.
5.2. 깜빡이
깜빡이 프로젝트는 4호선톤에 참가하여 진행했던 프로젝트입니다.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색다른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만 5~10세 아동의 집중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아동 교육 서비스이며,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도입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게임을 하면서도 집중력을 기르고, 그 결과에 대한 리포트를 부모님께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저는 인프라 및 백엔드 개발을 담당해서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홈랩에 있는 K8s 클러스터를 통해 배포하였지만, 나중에는 AWS로 이전하여 배포했습니다. (개발 과정 중에 한번 홈랩 k8s 클러스터가 돌아가는 미니 PC가 전원이 꺼지는 등의 이슈가 있었고 해커톤 진행 중에 서비스가 다운되면 복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했습니다.)
인프라 구성은 이곳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엔드는 django, drf, postgresql, redis, celery를 활용하여 개발했습니다. 제가 굉장히 애용하는 기술 스택이을 거의 그대로 활용했고 개발의 속도를 빠르게 낼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 쓴 점은 PDF 리포트 생성 및 메일 발송 부분이었습니다.
PDF로 변환해야 하는 리포트 페이지는 프론트엔드에서 구현되어있고, 이 페이지는 사용자 로그인 후 접근해야 하는 페이지였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해당 페이지의 HTML을 가져오거나, URL에 접근하는 방식으로는 PDF를 생성할 수 없었습니다.
단순하게 제가 떠올린 해결책은 일회용 토큰이었습니다. 백엔드에서 PDF 생성 과정 중에 일회용 토큰을 발급하고 첨부하여 해당 페이지에 접근하게 했습니다. 프론트엔드 로직에서는 해당 토큰을 Header에 담아 백엔드 API에 요청을 보내면 이를 통해 User 인증을 처리했고, 인증이 완료된 상황에서 페이지를 렌더링 하여 PDF로 변환하는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약간 회사에서 경험했던 내용을 간단하게 해커톤 프로젝트에 적용해본 셈이었는데, 나름 잘 동작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celery를 활용하여 비동기적으로 PDF 생성 작업을 처리했고, PDF를 첨부하여 메일을 발송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3. Athena 프로젝트
Athena 프로젝트는 1학기에 수강한 웹서버컴퓨팅 과목의 AD 과제 겸 SIPE 미션에서 AI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로 진행했습니다. 저 혼자 프로젝트 설계와 개발을 모두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알고리즘 문제 풀이를 도와주는 AI 기반의 웹 서비스입니다. 백준 온라인 저지 문제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코드를 제출하면, 먼저 코드를 실행하고 테스트케이스를 통과하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테스트케이스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반례를 찾아냅니다. 반례가 없었다면 AI 모델을 활용하여 코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계속해서 피드백을 적용하면서 코드를 개선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반례 데이터나 피드백 데이터가 계속 수집되게 되고, 이를 통해 AI 모델이 점점 더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docker-compose와 Docker를 기반으로 로컬에서 동작하는 환경까지만 구축했습니다. 이후에는 k8s 클러스터에서 동작하는 과정으로 확장할 수도 있지만, 마이크로서비스에 대해서 좀 더 경험을 쌓으면서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일단은 여기서 마무리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이 여러 개의 서비스들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 https://github.com/shinkeonkim/AD_project_athena
- https://github.com/shinkeonkim/code-judger
- https://github.com/shinkeonkim/code-executor
- https://github.com/shinkeonkim/code-testcase-generator
웹앱은 django의 MTV 패턴을 그대로 사용하여 구성했습니다. 코드 실행은 Rust로 작성된 code-executor 서비스에서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이 서비스를 활용하여 코드 채점을 처리하는 code-judger 서비스를 구성했으며, 테스트케이스 생성을 위해 LLM 서비스와 채점 기능을 활용하는 code-testcase-generator 서비스를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서비스들은 Docker container로 구성되었고, grpc를 통해 서로 통신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완성도가 높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서비스가 운영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국민대학교 2025학년도 1학기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크리에이터 경진대회에서 1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면서 나름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진행한 프로젝트였지만, 여러모로 배운 점도 많았기에 재미있게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5.4. Palette
Palette 프로젝트는 사주 기반의 소개팅 서비스입니다. 아직 실제 사용자에게 배포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실제 사용자들의 사주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주 궁합이 좋은 사람에 대해 매칭을 해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LLM을 활용하여 사주 궁합을 설명해 주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PASS 인증이나 토스 페이먼츠 등을 활용해서 인증 및 결제 기능까지 구현해 두었고, k8s 클러스터 배포 및 CI/CD 파이프라인도 구축했습니다. 이후에 실제 사용자가 사용하고 여러 피드백과 이슈를 처리하면서 내용을 정리하여 다시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6. 자격증
올해도 마찬가지로 자격증 시험들을 치렀습니다.
정보처리기사, ADsP, 제한무선통신사, PCCP, 운전면허를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리눅스마스터 필기시험도 통과했지만, 실기 시험은 미루다가 결국 2026년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 정보처리기사 : 미루고 미루다가 무난하게 합격했습니다. 공부 기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았고 전공 개념을 복습하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 ADsP : 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들을 공부했습니다. 실제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분석 업무를 진행하시는 분들과 협업하거나 소통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취득했습니다. 이후에 인공지능 공부나 데이터 용어를 접하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 제한무선통신사 : 군대에서 무선 통신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기초 개념 강의를 듣고 간단한 문제 풀이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었습니다. 이후에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증 쪽으로도 도전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취미로도 괜찮을 것 같고, 무선 통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PCCP : 국민대학교 내에서 해당 자격증의 점수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서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코딩테스트는 평소에 미리 계속 연습해 오던 터라, Lv4로 무난하게 취득했습니다. 시간 관리를 신경 쓰면서 풀었으면 Lv5도 가능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운전면허: 너무 오랫동안 미루다가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1종 보통 면허를 취득했고, 클러치 조작이 처음에 너무 어려웠는데, 연습하다 보니 금방 적응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동 차량을 운전할 것 같고.. 장롱면허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결론
올해는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고,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쌓다가 학생으로 돌아가서 다시 공부에 전념하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는 진짜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캡스톤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고, 새로운 직장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2026년에는 좀 더 집중해서 공부하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Java / Spring 공부, Golang, Django와 Rails 근본 파헤치기, 캡스톤 프로젝트 등등. 할 게 많이 떠오릅니다. 어찌 되었든 2026년에도 열심히 달려보려고 합니다.
모두 좋은 한 해를 보내셨길 바라며, 그리고 2026년에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넋두리같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